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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요지] 허운 저, 박경훈 역.
朴敬勛 譯 虛雲 著 叅禪要旨 참선요지 / 목차 서 문 Ⅰ, 참선의 선결 요건 Ⅱ, 선당(禪堂)의 가르침 가、 이끌어 온 말 나, 참선 수행의 입문 방법 1、도를 이루는 선결조건 ⓵ 깊이 인과를 믿으라 ⓶ 계율을 엄격히 지키라 ⓷ 믿음을 굳게 가지라 ⓸ 수행의 길을 결정하라 2、참선 방법 ⓵ 좌선이란? ⓶ 공부는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 ⓷ 화두(話頭)와 의정(疑情) ⓸ 조고화두와 반문문자성 ⓹ 생사심(生死心)과 장원심(長遠心) ⓺ 공부할 때의 두 가지 어려움과 쉬움 ⅰ 초심자의 어려움과 쉬움 ㉮ 초심자의 어려움 ㉯ 초심자의 쉬움 ⅱ 고참자의 어려움과 쉬움 ㉮ 고참자의 어려움 ㉯ 고참자의 쉬움 다,결론 Ⅲ, 참선 경어(警語) Ⅳ, 섣달 그믐 보다(普茶) 때의 가르침 Ⅴ, 수행과 불수행 참선요지 서(參禪要旨..
2023.12.24 -
[전화위복轉禍爲福]
[原文] 念頭起處。纔覺向欲路上去。便挽從理路上來。一起便覺。一覺便轉。此是轉禍爲福。起死回生的關頭。切莫輕易放過。 [讀] 念頭起處에 겨우 欲路의 上을 向하여 去함을 覺하면,문득 挽하여 理路의 上을 從하여 來케 하여 一起에 便覺하고 一覺에 便轉할지라。此是 禍를 轉하여 福을 爲하고 死를 起하여 生을 回하는 的의 關頭니、切히 輕易히 放過치 말지니라。 [讀] 생각 일어나는 곳에 겨우 사사로운 욕심의 길 위를 향하여 나아감을 자각하면,문득 바로잡아 이치의 길 위로 좇아 오도록 하여, 한 번 일어남에 곧 깨닫고 한 번 깨달음에 곧 돌이킬지니라. 이것이 화禍를 돌이켜 복福을 위爲하고 사死를 일으켜 생生을 회복[轉禍爲福]하는 관건이니, 간절히하여 가벼이 놓아지내지 말지니라. [講] 한 생각이 일어날 때에 깊이 성찰省察하여 이 ..
2023.12.23 -
[부처님은 구함이 없는 사람]
佛是無求人 求之則乖 理是無求理 求之則失 부처는 이 구함이 없는 사람이니 구한즉 어그러지고, 이치는 이 구함이 없는 이치이니 구한즉 잃어버린다. 若取於無求 復同於有求 此法無實亦無虛。 만약 ‘구함 없음’을 취하면 다시 ‘구함 있음’과 같음이니, 이 법은 실답지 아니하며 또한 허망하지 않음이라. - [조당집祖堂集]
2023.12.22 -
지루한 사람이 되지 말자
‘음악이 귀에 들리지 않는 사람은 춤추는 사람을 싫어한다.’ ——— 네팔의 산속 동굴에서 몇 년 동안 침묵 수행을 하던 승려가 있었다. 마을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음식을 가져다주었으며, 그 짧은 접촉 외에는 누구와도 교류하지 않았다. 그 무렵 달라이 라 마가 그 지역을 지나간다는 소식을 듣고 그는 동굴을 내려왔다. 티베트 불교의 최고 지도자에게 이제 그다음 단계로 무엇을 해 야 하는가 영적 조언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그 승려에게 해 준 달라이 라마의 조언은 상쾌했다. "따분하게 살지 않으면 됩니다! 즐겁게 사세요!" 그 조언은 승려가 갖고 있던 수행의 기준(야마Yama든 니야마Niyama든)에 어긋나는 것이었다. 달라이 라마는 그 은둔 수행자의 명상이 무 가치하다고 말한 것이 아니었다. 다만 거기서 멈추지..
2023.12.22 -
[불성佛性이 곧 이 각覺이요, 각覺이 곧 이 관조觀照요 지혜智慧]
佛說無為法者는 即是無住이니 無住가 即是無相이오 無相이 即無起오 無起가 即無滅이니 蕩然空寂하야 照用을 齊施하며 鑒覺이 無礙하야 乃真是觧脱佛性이니, 佛이 即是覺이오 覺이 即是觀照이오 觀照가 即是智慧오 智慧가 即是般若波羅蜜多이라. 부처님께서 설하신 무위법無為法이라는 것은 곧 이 무주無住이니, 무주無住가 곧 이 무상無相이요 무상이 곧 무기無起요 무기가 곧 무멸無滅이니, 탕연공적蕩然空寂하야 비춤과 작용을 함께 펼치며 비추어 깨달음이 걸림이 없어서 진실한 이 해탈불성觧脱佛性이니, 불성佛性이 곧 이 각覺이요, 각覺이 곧 이 관조觀照함이요, 관조觀照함이 곧 이 지혜智慧요, 지혜智慧가 곧 이 반야바라밀다般若波羅蜜多인 것이라. - [금강경 육조해] 혜능.
2023.12.21 -
[파도와 꿈]
바람이 불지 않아도 파도는 끊임없이 일렁이고, 눈을 뜨고 있어도 이렇게 꿈을 지어나간다. 이러한 모든 것에서 어찌 도를 닦을 마음이 일어나지 않겠는가. - [돌 위에 새긴 생각] 정민. * 가슴 속 파도 위 영겁을 표류하였고, 오온의 꿈 지음을 깨지 못하고 있는데.
2023.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