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15)
-
【남에게 속지마라】
【남에게 속지마라】 빨리 깨달아 가지고 '아무개는 견성했다', '내가 빨리 조실도 한바탕 해야겄다', '천하를 향해서 큰소리도 한번 쳐봐야겠다' "쯧". 道가 무엇인줄 모를 때에는 혹 그런 생각도 헐 수도 있고, 그런 생각을 가졌기 때문에 먹을 것도 안먹고 허고싶은 것도 안허고 청춘을 버리고 참 도를 닦게 될 수도 있을런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아무도 알아주지 아니해도 그것이 오히려 좋고, 누가 나를 무시를 허거나 업신여기거나 일생을 바보처럼 산다 해도 그 속에 한량없는 법희선열이 있는 법이지, 누가 알아주고 그런다고 해서 괴롭기만허지 그 별로 좋은 것이 아닌 것입니다......(송담선사 법문 593번) ______________ [선교석 禪敎釋] 서산..
2017.07.10 -
【발심했다는 것】
[발심을 했다는 것] 세속에 대한 인연을 다 끊어버리고, 세속의 인연을 다 끊는다 하는것은, 오욕락을 다 끊어버리고, 재산에 대한 욕심, 색욕에 대한 욕심, 맛있는것을 먹을랴고 하는 욕심, 잘했다고 하는 명예에 대한 욕심, 명예 권리에 대한 욕심, 편안허고 호강허려는 욕심, 그런 오욕락을 다 버려버리고, 부모다 형제다 그 밖에 모든 애정에 얽힌 인연을 다 끊어버리고, 진실로 생사대사를 위해서, '사방에서 불이 훨훨훨훨 타 들어오고 있는데, 쉴 사이 없이 불길이 타서 내 몸 가까이에 지금 오고 있어. 그 불이 언제 내 몸에 붙어가지고 내가 죽게 될런지 모른다. 그러헌 속에서 어떻게허면 이 타들어오고있는 이 불에서 탈출을 헐것인가' 그러헌 급박한 상황 속에 있다고 하는 사실을 잠시도 잊지 ..
2017.07.10 -
[戒]
[계율] •如其心然 不出於如如 여여한 그 마음은 당장 그대로이며 여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 유마경 제자품 마음은 바로 여기에 있어서 당장 그대로이며 다 있는 그대로여서 여여함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계율의 작용(用) :諸惡莫作、衆善奉行。 모든 악은 짓지말고 온갖 선을 행하라 - 법구경 :須遠離惡友, 親近賢善。 모름지기 나쁜 벗은 멀리하고 착한 벗을 가까이 하라. - 계초심학인문 •계율의 본체(体) :如如不動。 여여해서 동함이 없다. 無所從來, 亦無所去。 오는 바도 없고, 또한 가는 바도 없다. - 금강경 如其心然 不出於如如。 그 마음은 여기에 있어서 당장 그대로이며 여여함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 유마경 •모름지기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이 본래 청정하다. 본래 청정해가지고 불생불멸不生不滅이며, 남도 ..
2017.07.10 -
【이 세상을 살아가는 마음가짐】
[이 세상을 살아가는 마음가짐] 대승보살은 분명 그것이 환幻의 경계인줄 알기 때문에, 생生이다 사死다 열반涅槃이다 빈부귀천貧富貴賤이다 흥망성쇠興亡盛衰다 그런 환幻의 경계, 그런경계에 구애拘礙받지를 않는 것입니다. "인연因緣따라서 주어진 대로 최선을 다하되 거기에 집착함이 없고", "집착함이 없으되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고". 이것이 바로 대승보살의 이 세상을 살아가는 마음가짐인 것입니다.(송담선사 법문 395번)
2017.07.10 -
【左右銘】
[좌우명] 左右銘 菩薩子, 菩薩子。常自摩頭深有以。 摩頭因得審思量。出家本意圖何事。 僧其相貌俗其心。可不慚天而愧地。 麤行誑言任汝爲。鑊湯爐炭何廻避。 [진각국사(무의자) '좌우명'] 보살자(菩薩子)! 보살자(菩薩子)여! 보살자! 보살자여! 常自摩頭深有以다. 항상 스스로 자기의 머리를 만 지면서 摩頭因得審思量이라. 머리를 만지면서 깊이 생각한 바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 말이여. 무엇을 생각하는가? 出家本意圖何事오. 출가한, 부모를 여의고 형제자매와 가정을 여의고 청춘을 버리고 온 세상을 다 버리고 출가한 그 본의本意가 무엇이었던가? 무엇을 하기 위해서 출가를 했던가? 자기가 자기 머리를 만지면서 항상 그것을 생각하라 이거거든. 僧其相貌俗其心, 可不慚天而愧地. 겉모양은 승려의 모양을 하고 그 마음은..
2017.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