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漁翁, 늙은 어부

2022. 9. 12. 20:23짧은 글

老漁翁 늙은 어부
一釣竿 낚싯대 드리우고
靠山崖 산자락 기대어
傍水灣 물가 후미진 곳에.

扁舟來往無牽絆 작은 배 자유로이 오가고
沙鷗點點輕波遠 점점이 나는 갈매기, 가벼운 물결 저 멀리 이어진다.
荻港蕭蕭白晝寒 억새 우거진 항구는 소슬하니 한낮에도 춥고
高歌一曲斜陽晚 구성진 노래 가락 한 곡조에 석양이 진다.
一霎時波搖金影 삽시간에 파도는 금빛 그림자 흔들고
驀擡頭月上東山 문득 고개를 드는데 달이 동산에 오른다.


- 정판교

'짧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老頭陀 늙은 두타승  (0) 2022.09.16
【老樵夫, 늙은 나뭇꾼  (0) 2022.09.13
【道情  (0) 2022.09.05
[光體無二, 빛의 몸은 둘이 없다. ]  (0) 2022.09.04
【吾心、 내 마음은  (0) 202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