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晴、눈 개인 후
2022. 8. 24. 16:20ㆍ짧은 글
【雪晴、눈 개인 후
簷雪纔銷日上遲
古銅瓶曬臘梅枝
觸窗無力癡蠅軟
切莫欺他失意時
처마 끝 눈 겨우 녹으며 해는 천천히 올라오니,
옛 청동화병에 꽂아둔 납매화臘梅花 볕에다 내어놓네.
창에 와 부딪히는 힘없고 어리숙한 파리의 연약함이여,
저 뜻 잃어버린 때를 업수이 여기지 말라.
- 장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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