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일창조六日創造」、안식일安息日】

2021. 12. 6. 19:23전강선사 법문

심지무비(心地無非)는 자성계(自性戒)요
심지무란(心地無亂)은 자성정(自性定)이요
심지무체(心地無滯)는 자성혜(自性慧)니라.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심지무비(心地無非)는 자성계(自性戒)요, 
심지부비가 자성계다. 내 마음 양심(良心)에,  -‘심지(心地)’라는 건 양심을 말한 거여-  내 양심에 그름이 없는 거. 내 마음으로는 왼갓 죄(罪)를 다 지어놓고서는 껍따구로만 거짓 계행(戒行)을 가진 체, 거짓 모도 응? 속으로는 왼갖 짓 다해놓고는, 가령 살생(殺生)도 괜히 살생을... 그놈도 여러 가지지, 살생도. 어디 가서 뭐 나쁜 그런 유부녀(有夫女) 간통(姦通)이나 해가지고는 사내가, 남자가 있는데 어디 가버리고 없는 사이에 간통이나 해가지고 자석(자식)을 배서 자석새끼 낳게 된게 낳아서 죽였다든지 뱃속에 죽였다든지 모두 이런 살생이 여러 가지란 말이여. 또 비단 살생 뿐이여? 도독질도 역시 모두 그런 비양심적(非良心的) 도독질이 있고. 아 모두 이렇게 인자 음행(淫行)질도 모두 그런 것이 있고 등등(等等)이 있는데, 모두 그런 죄를 양심으로 퍼 지어놓고는 그놈이 죄가 더허다 그 말이여. 몸띵이로 알게 지은 죄보담도, 모르게 양심으로 지은 죄가 더허거든. 
 
네 마음, 마음에 그런 그름 없는 거. 마음에 그런 나쁜 행동, 양심적(良心的)으로서 일점(一點)도 없이 잘 가지는 것이 그 옳은 계행(戒行)이다 그 말이여. 옳은 계행이 그것이 계행이여. 
 
 
심지무난(心地無亂)이 자성정(自性定)이니라. 
네 마음에 어지러움 없어. 네 마음속으로 왼갖(온갖) 고통 왼갖 무슨 시시비비(是是非非) 그러헌 그 일어나는 마음. 번뇌망상(煩惱妄想) 일어나는 마음, 고런 것이 없어야 마음이 단순(單純)허고 마음이 정직(正直)허고 마음이 정(正)답다 그 말이여. 
 
 
심지무체(心地無滯)가 자성혜(自性慧)니라. 
네 마음이 맥힘이 없어. 일체공안(一切公案)이, ‘판치생모(板齒生毛)’라든지 ‘이뭣고?’라든지 ‘마삼근(麻三斤)’이라든지 ‘정전백수자(庭前柏樹子)’라든지 천칠백 공안(1700공안)이 걸림이 없어. 맥힘이 없어. 탁! 깨가지고는 그 각누(覺累)도 없고 확철대오를 해버려사 그것이 혜(慧)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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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계(戒)와 그런 정(定)과 그런 혜(慧)를 갖추아사 응? 허느니라. 이게 계정혜(戒定慧) 삼학법(三學法)이다. 마음, 내 마음속에서 계(戒)요, 내 마음에서 정(定)이요, 내 마음에서 혜(慧). 내 자성(自性)을 내가 깨달라서 생사해탈(生死解脫) 이것이 도(道)다 그 말이여. 이것이 대도여. 대도(大道)의 원칙(原則)이여. 
 
마음 밖에, 내 마음 밖에서 무엇을 구허느냐? 부처도 내 마음 밖에서 구허느냐? 하날(하늘)도 내 마음 밖에서 구허느냐? 하날이니 땡(땅)이니 우주만물(宇宙萬物)이니 삼라만상(森羅萬象)이 내 자심소현(自心所現)이다, 내 마음으로부터 난 것이다. 일체(一切)가 유심조(唯心造)니라, 일체가 내 마음으로 지어서 이룬 것이다. 이름도 모두 내 마음이 지었고, 하늘이다 땡이다 삼라만상 두두물물(頭頭物物)을 내 마음이 지어 만든 것이지 누가 지어 만든 것이냐. 천심(天心)이라, 하늘마음이다. 마음을 하날이란 것이기 따문에 천심(天心)이여. ‘저사람 천심이 미련하다.’ ‘저사람 천심이 영리허다.’ 내가 하날이고 내가 우주만물을 맨들아 내는 주인공(主人公)이여. 이걸 알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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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創世記)]에 볼 것 같으며는, [창세기]에 가 보지. [창세기]에 뭐라고 했는가 봐. 우주만물을 응? 육 일(6일) 만에 창조(創造)허고 제 칠 일(7일)은 안식일(安息日)인디 안식일에 응 그런 쉬었다 그 말이여. 처음에 우주만물을 육 일(6일) 동안 창조헐 때 에덴(Edene)동산 창조허고 거기에는 응? 해와(Hawwāh, Eve) ‧ 아담(Adam)을 창조해놓고 부탁해기를, “저 선악과수(善惡果樹)를 따먹지 말아라. 따먹으면 죄악(罪惡)으로 화(化)하느니라.” 아 이게여. 응? 거 무슨 말인지 알어? 허허~ 이거, 아무리 어리석다한들 그걸 몰라? 「하나님이 우주만물을 창조헐 때 에덴동산을 창조했느니라. 해와 ‧ 아담을 창조허고, “그 선악과(善惡果)를 따먹지 말아라.” 이렇게 부탁했느니라.」 그 말이여. 그놈 해석은 내가 음, 지금 다할 수 없으니...
 
그 「우주만물(宇宙萬物) 육일창조(六日創造)」라는 거, 육일창조 고거에나 내 잠깐만... 「육 일(6일) 창조다.」 응? 육일, 어째 육 일(6일)인가? 안식일(安息日)은 무엇인가? ‘육 일(6일)’ 이라는 것은 눈 ‧ 귀 ‧ 코 ‧ 입 쎗바닥 ‧ 몸띵이 ‧ 뜻이란 말이여. ‘눈 ‧ 귀 ‧ 코빼기 코쿠녁 ‧ 쎗바닥 ‧ 몸띠이 ‧ 뜻’, 고놈이 눈으로 보고 만물에 빛을 눈이 보고 안다 그 말이여. 소리를 귀가 듣고 크다 적다 좋다 나쁘다 알고, 코가 냄새를 다 가려서 알고, 쎗바댁이 달다 쓰다 일체 맛 알고, 몸띵이가 촉식(觸識) 부드럽다 꺼끄... 다 알고, 뜻이 이놈이 뜻이 모두 세알라서 다 알거든. 
 
눈은 볼... 보는 것만 알지 듣덜 못하고, 귀는 듣기만 하지 보덜 못하고, 코는 냄새만 맡지 보고 듣고 모르고, 쎗바닥은 맛만 알지 보고 듣고 냄새 맡을 줄 모르고, 몸띵이라는 것은 몬지면(만지면) 꺼끄럽다 이런 거만 알지 그놈이 무슨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달고 아나? 뜻은 내 마음에 뜻이라는 것은 이놈이 모도 그 전체에 그 응? 원증회고(怨憎會苦)를 맡은 놈이여. ‘저놈 원수(怨讐)다’, ‘저놈 좋다, 나쁘다’, 이놈 의식(意識)이라 그런 거란 말이여. 
 
그 육식(六識) 그놈이 그 칠식(七識)이란 놈이 있어가지고 가만히 칠식은 있다가 눈으로 대주고 ‧ 귀로 보내주고 ‧ 코로 보내주고 ‧ 쎄로 보내는 놈이여. 그 종식이여. 고 제칠식(第七識)이 고놈이 쉬는 놈이 안식일(安息日)이여. 안식일이여 그놈이. 육식(六識)은 고렇게, 거기에 하나님은 제... 처억 ‘각주(覺主), 하나님은, 하나님이 하나 있어가지고는 에덴동산을 창조했구나.’ 인자 비로소 그 하나님이라는 것이 육식(六識), 안이비설신의(眼耳鼻說身意) 어디 그리 나오기 전의 종식이 가서 가져온 것이 있어. 그 심왕식(心王識)이여. 우리 잠들면 꼭 잼이 들어서 꿈도 잠도 없을 때, 꽉 잼겨있을 때에 그것이 제팔 뢰야식장(第八賴耶識藏)이 그것이 하나님이여. 고그서 분별(分別) 다한... 원... 분별 거 나... 다나오니까. 
 
거 다 나오니 하날이다 ‧ 땡이다 ‧ 우주 삼라만상을 거그서 다 내보내서 알게 되는 심왕식(心王識)이여. 거기서 심왕식(心王識)을 탁! 깨달라버리고 확철대오(廓徹大悟)를 얻은 것이 생사해탈(生死解脫) 불(佛)이여. 전부 이 하나님, 제석천왕(帝釋天王) 하나님이, 옥황상제(玉皇上帝) 하나님이랔 해도 견성(見性)을 못했기 따문에 제천, 제... 제석천주(帝釋天主)도 우리 부처님이 확철대오헌 부처님에 응? 외호신쟁(外護神將)이여. 그 이 말키(전부) 육식이, 응? 안이비설신의 육식(六識)이 육 일(6일)이지 뭐 틀림 있어? 그 육 일(6일) 아닌가. 거까장 해두고.
 
 
- 전강선사 법문 45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