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情 빚어 또 짧은 시詩 짓는다.]

2023. 6. 4. 16:41짧은 글

座隅覺暑退
檐隙見陰移
竟日默無語
陶情且小詩

자리 옆 더위가 물러가니
처마 틈 그늘도 옮아간다.
온종일 묵묵히 말이 없이
정情 빚어 또 짧은 시詩 짓는다.


- 남극관南克寬, 잡제雜題.


'짧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獨酌, 홀로 마신다]  (0) 2023.06.18
당신을 만나는 것이  (0) 2023.06.09
[大夢, 큰 꿈]  (0) 2023.06.04
[임종할 때의 모습은 지금 모습]  (0) 2023.06.01
[시인이 아니면 시를 바치지 말아라.]  (0) 2023.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