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심戒心, 상응常凝]

2022. 3. 22. 09:10짧은 글

心光密廻 獲佛常凝 無上妙淨 安住無為 得無遺失 名戒心住。
심광心光을 그윽히 돌이켜 부처의 항상 얼읜(엉긴) 위 없는 미묘히 맑음을 얻어 무위無為에 편안히 주住하여(머물러) 잃음이 없음을 득得함이(얻음이), 이름하여 계심주戒心住라 하니라.


由廻佛心光 而得之於我 故曰 獲佛常凝無上妙淨。
常凝則對境無動 妙淨則涉塵不染 而戒心成矣。
부처님의 심광心光(마음 빛)을 돌이킴을 말미암아 내게 득得할세, 이런 까닭으로 이르시되, ‘부처님 항상 얼읜(엉긴) 위 없는 미묘히 맑음을 얻다’ 하시니라. 항상 얼의면(常凝) 경境을 대해도 움직임이 없고, 미묘히 맑으면(妙淨) 진塵에 들어도 더럽지 아니하여 계심戒心이 이루어지리라.

- [능엄경 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