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깎다가]

2022. 1. 8. 07:52짧은 글


剃髮因驚雪滿刀
方知歲月不相饒
逃生脫死勤成佛
莫待明朝與後朝

머리 깎다가 이로 인해 눈(雪)이 삭도(削刀)에 가득함에 놀라
비로소 세월이 서로를 용서치(넉넉치) 않음을 알았구나.
생(生)을 떠나고 사(死)를 벗어난 성불(成佛)을 권하노니
내일 아침과 모레 아침을 기다리지 말지니라.

- [緇門] 眞淨克文.



———

가슴이 저릿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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