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死]
2018. 1. 29. 10:16ㆍ카테고리 없음
“眞實爲生死大事 於祖師公案上 宜善參究 以大悟爲則 切莫自輕而退屈”
“진실로 생사대사生死大事를 위爲하야 조사祖師의 공안公案 위에 마땅히 잘 참구參究하야 크게 깨닫는 것으로써 법칙을 삼고, 간절히 스스로를 가볍게 여겨서 움츠려 물러나지 말지니라.”
- 야운野雲<자경서自警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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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參禪要了生死念佛修淨土亦要了生死聖人設敎雖千塗萬轍一皆以決了生死爲究竟然破生死根塵惟尙一門深入古人謂毫釐繫念三途業因瞥爾情生萬劫覇鎖”
“참선參禪은 반드시 생사生死를 마치는 데 있으며, 염불念佛하여 정토를 닦는것도 또한 반드시 생사生死를 마치는데 있다.
성인들께서 가르침을 설하심은 비록 천가지 길이요 만가지의 노선이지만, 한 가지로 모두가 결정코 생사生死를 마치는것이며 결국에는 생사生死를 파破하기 위함인 것이다.
육근六根과 육진六塵이 더욱이 오직 한 법문으로 깊이 들어가야만 하나니, 고인이 이르시되 털 끝만큼이라도 념두念頭에 얽힘이 있으면 삼도三途 업業의 원인이 되며, 잠깐이라도 너의 정情이 생生하면 만겁의 으뜸가는 쇠사슬이 되리라.”
- 중봉명본中峰明本 <산방야화山房夜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