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寄崔進士
2017. 7. 12. 08:28ㆍ카테고리 없음
【寄崔進士
病中眉鎻掩空堂
殘磬香燈欲二更
別後茫然多少恨
滿山明月聽猿聲
【 최진사에게 부치다
병중에 빈 집 문을 닫고 눈을 감으니
쇠잔한 경쇠 소리와 향, 등불은 이경이 되려하네.
이별 후 망연茫然하여 한이 얼마나 되던지
가득한 산에 밝은 달빛, 우는 원숭이 소리를 듣네.
- 逍遙太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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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更: 하룻 밤을 오경(五更)으로 나누었을 때의 둘째의 부분(部分). 곧 밤 아홉 시부터 열한 시까지의 사이
茫然:아득함, 아무 생각 없이 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