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一倭僧求語
2017. 12. 15. 13:21ㆍ카테고리 없음
【有一倭僧求語
棒喝交馳格外旨
纔隨語會昧神機
瞥然回首知端的
獨把龍泉㝎是非(一)
【한 왜승이 말을 구하기에.
방할棒喝이 번갈아치달리는 격외格外의 선지禪旨는
잠깐이라도 말을 따라서 알려하면 신기神機를 매昧해버린다.
언뜻 머리를 돌이키면 명백明白하게 알리니
홀로 용천검龍泉劍을 잡고서 시비是非 위에 정定하라.
無位眞人沒形段
尋常出入面門中
倘能一念回機了
踏斷電光流水聲(二)
위位가 없는 참 사람은 형단形段이 없어
심상尋常히 얼굴 문 가운데로 들락날락거린다.
만약 능히 한 생각 기틀을 돌이켜 마친다면
번갯불과 흐르는 물 소리를 밟아 끊으리라.
- 사명 四溟 松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