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2017. 10. 27. 16:20카테고리 없음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此是梵語 阿之言無 耨多羅言上 三藐言正 三菩提言真。此名無上正真 又云 成等正覺。此四箇(個)字須是親見 見道方修道。五千四十八卷 說此四箇(個)字 窮不能盡。過去諸佛 說亦不能盡。

이것은 범어梵語이니 ‘아’는 ‘없다(無)’라는 말이며, ‘뇩다라’는 ‘위(上)’라는 말이며, ‘삼먁’은 ‘바르다(正)’는 말이고, ‘삼보리’는 ‘진리(眞)’라는 말이다.
이것을 이름하여 ‘위 없는 바른 진리(無上正真)’라고하며 또 이르되 ‘등정각等正覺을 이루다’라고 한다.

이 네 글자를 반드시 친견親見하고 도道를 보고서야
비로소 도를 닦게된다.

오천 사십팔권이 이 네 글자를 설하고있으나 다 하여도 다할 수가 없다.
과거의 모든 부처님이 설하신다하더라도 또한 다할 수가 없다.


三世諸佛一切賢聖 皆依此四箇(個)字 修證盡歸聖果。三世諸佛 初發心 求此四箇(個)字 各得果位 圓成等覺 妙覺。末代眾生若依此修行 般若波羅蜜多三藐三菩提法 廓然頓悟 親見無上正真 自知當作佛 直超聖果。

要見無上正真麽。

【山河大地 全露法王身】

삼세의 모든 부처님과 일체의 현성賢聖들이 모두 이 네 글자를 의지해서 닦아 증(修證)하여 다 성인의 과(聖果)로 돌아가셨다.
삼세의 모든 부처님이 처음 마음을 발하심(初發心)에 이 네 글자를 구하셨으니 저마다 과위를 얻으셨으며 등각과 묘각을 원만히 이루셨다.
말세 시대 중생이 만약 이 수행에 의지하면 반야바라밀다의 삼먁삼보리법을 확연히 단박 깨달아 위 없는 바른 진리(無上正真)를 친견親見하며 당인當人의 부처 지음(作佛)을 스스로 알아서 곧바로 성인의 과(聖果)를 뛰어넘으리라.

위 없는 바른 진리(無上正真)를 보고자하는가.

【산하山河와 대지大地가 온전히 법왕法王의 몸을 드러내었다.】




*
撲落非他物
縱橫不是塵
山河及大地
全露法王身

떨어지는것이 다른 물건 아니요
종縱으로 횡橫으로도 이 띠끌이 아니다.
산하山河와 대지大地가
온전히 법왕法王의 몸을 그대로 드러내었구나.

- 항주杭州 홍수선사洪壽禪師가 운력運役을 하다가 장작이 땅에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서 깨달아 지으신 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