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呼吸之間 들숨과 날숨 사이」
2017. 10. 24. 17:57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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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
佛問諸沙門:「人命在幾間?」
對曰:「在數日間。」
佛言:「子未能為道。」
사람의 목숨이 어느 사이에 있는고?
몇 일 사이에도 있습니다.
그대는 도道를 닦지 못하겠구나.
復問一沙門:「人命在幾間?」
對曰:「在飯食間。」
佛言:「子未能為道。」
사람의 목숨이 어느 사이에 있는고?
밥 먹는 사이에도 있습니다.
그대도 도道를 닦지 못하겠구나.
復問一沙門:「人命在幾間?」
對曰:「呼吸之間。」
佛言:「善哉!子可謂為道者矣。」
사람의 목숨이 어느 사이에 있는고?
숨 들이쉬고 내쉬는 사이에 있습니다.
착하다! 그대는 가히 도道를 닦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느니라.
佛言:「弟子去,離吾數千里,意念吾戒必得道。
在吾左側,意在邪,終不得道。
其實在行,近而不行,何益萬分耶!」
제자가 가되 내게서 수 천리를 떠난다 하더라도 뜻을 념念하여 나의 계戒를 가지면 반드시 도道를 얻게 되리라.
내 좌측에 있다 하더라도 뜻이 삿됨에 있다면 끝내 도를 얻지 못하리라.
그 본질本質은 행行에 있으니, 가까이 있어도 행行하지 않는다면 (나의 몸을)만萬 으로 나눈들 무슨 이익이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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