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21. 18:34ㆍ카테고리 없음
<三世諸佛>
過去 未來 現在。過去莊嚴劫 一千佛。三世三千佛 更有窮劫佛 不可說 不可說 數量不可窮。但去靜坐 觀過去現在未來 皆同一體 如虛空 不異相 不自相 不他相 非無相 非取相 不此岸 不彼岸 不中流。觀身寂滅 永不斷滅。
과거 미래 현재. 과거 장엄겁莊嚴劫에는 일천 부처님이 계셨다.
삼세三世에는 삼천불三千佛이계시니 다시 궁겁窮劫의 부처가 있어 가히 설할 수 없고 가히 설할 수 없으며 수량數量으로 가히 다함이 없다.
다만 고요히 앉아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관觀하여보면 모두가 같은 한 바탕으로 허공과 같아서, 다른 상相이 아니며 자기의 상相도 아니며 남이라는 상相도 아니며 없다는 상相도 아니며 취할수있는 상相도 아니며 이 언덕(此岸) 도 아니며 저 언덕(彼岸)도 아니며 그 가운데 흐름(中流)도 아니다.
몸을 관觀함에 적멸寂滅함은 끊어서 멸滅하는 것이 아니며 영원하다.
若人於此頓悟 直下承當 迢迢空劫 盡在如今。於光動地 人法皆忘 不見過去 未來 現在 究竟到盡 無盡地 即是空空。我 無我 我我尚不可得 空色亦無 三世自空。非識滅空 識性自空。前際後際空 故中際亦空 不落空。
만약 사람이 여기에서 몰록 깨치면 당체當体에 합合하여 생사生死가 없으며 멀고 아득한 공겁空劫이 다만 지금(如今)에 있을 뿐이다.
광명에 땅이 움직이매 사람과 법을 모두 잊으며 과거와 미래와 현재를 볼 수 없으며 필경에 다한 곳에 이르되 다한 땅 조차 없으니 곧 이것이 공공空空이다.
'나(我)'도, '나 없음(無我)'도, ''나, 나없음'라고 하는 그 '나'(我我)'도 오히려 얻을 수 없으니 공空과 색色 또한 없어서 삼세三世가 그대로 공空하다.
식識을 멸滅해서 공空한것이 아니라 식識의 성性 그대로가 공空한 것이다.
전제前際와 후제後際가 공空한 까닭에 중제中際 역시 공空하여 공空에 떨어지지 않는다.
要見三世諸佛麽。
【鎮州蘿卜猶自可 青州布衫更愁人】
삼세의 모든 부처님을 뵙고자 하는가.
【鎮州蘿卜猶自可하되 青州布衫更愁人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