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中

2017. 10. 12. 08:52카테고리 없음

【山中


柴門終日獨徘徊
秋雨寒烟首屢回
只尺相思不相見
暮雲孤鳥倦飛來

- 사명 四溟


【산중

사립문을 종일토록 홀로 배회徘徊하며
가을 비 찬 안개에 머리 자주 돌이킨다.
지척간에 그리워도 서로 보지 못하는데
저녘 구름 외로운 새는 지쳐서 날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