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寄松雲

2017. 9. 18. 08:48카테고리 없음

【寄松雲

水闊山長消息稀
門前唯有白雲飛
相思獨立淸溪上
日暮秋風動草衣


【송운에게 부치다

물 넓고 산 오랜데 소식 드물고
문 앞엔 흰 구름만 나를 뿐이네.
그대 생각에 맑은 시내위 홀로 섰으니
해 저문 갈 바람은 풀옷 흔드네.

- 부휴 浮休




*草衣: 속세俗世를 떠나서 숨어 사는 사람의 의복衣服.
은자隱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