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寄七松(五)

2017. 8. 23. 08:44카테고리 없음

【寄七松(五)


拈花示衆一開顏
宿業紅爐點雪乾
可笑聲前相見了
豈將黃葉下靑山(五)

- 부휴 浮休


꽃을 들어 대중에 보이시니 한 얼굴이 열리고
숙업宿業은 붉은 화로에 눈 내리듯 말라버리네
우스워라. 소리 이전에 서로 보고 마쳤거늘
어찌 누런 이파리를 가지고 청산을 내려갈까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