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堂

2017. 8. 6. 16:14카테고리 없음

【松堂

森森獨翠三冬雪
堂上主人心愈潔
閴寂淸閑香一爐
耐寒枝上邀明月


【솔 집

울창한 솔 숲은 저 홀로 푸른데 삼동三冬에 내리는 눈,
당상堂上에 주인은 마음이 더욱 깨끗하여라.
적막하고 청한淸閑한 한 향로의 향香.
차움 견뎌낸 솔 가지에서 밝은 달을 마주한다.

- 함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