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迎魂獻座下語

2017. 8. 6. 08:13카테고리 없음


【迎魂獻座下語


是法住法位 世間相常住。
即今河氏靈駕 旣向這裏安着 喚作常住得麽。

生本無生 以何生生
滅本無滅 以何滅滅。

生滅元虛 實相常住
更有語在 請高着眼。

【任他花亂墜 空性本無生】

- 『함허당득통화상어록』 涵虛堂得通和尙語錄



이 법法이 법위法位에 주住해서 세간상世間相이 상주常住니라.
지금 하씨 영가는 이미 이 속에 안착安着해서 상주常住를 얻었느냐.

생生이 본래 무생無生인데(생할것이 없는데) 어떤 생生을 가지고 생生이라 하며,
멸滅이 본래 무멸無滅인데(멸할것이 없는데) 어떤 멸滅을 가지고 멸滅이라 하는가.

생生과 멸滅이 원래 허망한 것이니
실상實相은 상주常住하느니라.

다시 할 말이 있으니, 청컨대 높이 착안着眼하라.

【꽃 어지러이 떨어지는데에 그대로 맡겨두니
공성空性은 본무생本無生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