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諸行無常 是生滅法】

2017. 7. 30. 13:36카테고리 없음

【生滅滅已 寂滅爲樂】

諸行無常
是生滅法
生滅滅已
寂滅爲樂

제행諸行이 무상無常하야
이 생生하고 멸滅하는 法이다.
생生도 멸滅해져 버리고 멸滅도 멸滅해져 다해버리면
적멸寂滅이 생사生死없는 해탈락解脫樂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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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행諸行이 무상無常하야 모든 행行이 무상無常해서, 모든 행이 무상혀. 뭐 전체가 다 무상혀. 죽는 것밖에, 죽었다 살았다 하는 것밖에 없으니, 죽었다 살았다 하는 그것이 모도 제행諸行이지 무엇.. 무엇인가?
그 제행 속에 죽었다 살았다 하는 속에 모도 제행이 모든 행이 들어 있지. 우리 중생의 '제행諸行' 모든 행이 '죽었다 살았다 하는 것'밖에 아니.. 없거든?
그 죽었다 살았다 헌 것밖에 없으니 그거 '생멸법生滅法'아닌가?
생生에 죽었다 멸했다 죽었다 멸했다, 이거 멸滅허는 것이 어디 아주 멸헌 것인가? 그까짓 몸뚱이 얻었다가 내버리고 또 얻었다 내버리고 허는 가운데에, 공연히 이놈의 중생 생生, 생 일어나는 마음으로써 죄만 퍼짓는 생!
그래가지고 죽어서死 또 죄 받는 죄!
하! 이거, 그 생멸법이 무상해서 참 아무 것도 아니여.
없는 것 공연헌 것 그 중생, 차.. 중생.. 업業 업 지어 죄罪 받는 사死가, 아 이것 아무 것도 아니지 무엇이여?

그 새.. 생生과 멸滅이 생 없어지고 멸만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生도 없어져 번지고 멸滅도 없어져 번져.
어디 생이 있으며 멸이 있을 것인가?
우리 마음자리가, 우리 성품性品자리가 어디 생이 있고 멸이 있는가? 생멸이 본래 없는 건데. 생멸 본래 없는 고놈만 깨달라 아 증證해 버리면, 생멸멸이生滅滅已면, 그 생멸이 다해 버렸다 그말이여.

인자 그곳에 나아가서는 생사 없는 해탈정법解脫正法이라. 해탈본각解脫本覺이여.
본각법本覺法, 고 법 하나를 얻으.. 얻으실라고 부처님은 몸뚱이를 바쳤다 그말이여...
그 악헌 귀신이 되아 가지고. 그래도 그 사구게 법문을 떡 가지고 중생을 제도허는 데에, 생.. 제행이 무상諸行無常혀 시생멸법是生滅法 생멸멸이生滅滅已해야사 적멸이 위락寂滅爲樂이니라. 아 그 법을 가지고 있으니 어째 그렇게 악헌 귀신이 되아 가지고는 사람을 모도 잡아먹고 있음서도 그러헌 법문을 가졌다고, 아! 우리 석가모니불 인행시因行時에 그 나찰귀신한테 가서 생사 없는 법이 있단 말을 듣고는 믿고 가서, 그 법을 물으니께 "아 내가 지금 배가 고파서 설법헐 수가 있나? 너를 내가 먹어야 되겄다." "아 세상에 그 몸뚱이 없으면 도도 못 닦고, 귀 없으면 법문도 못 듣는데, 저를 잡아 잡수시면은, 귀도 없고 몸뚱이도 없고 법문을 뭐가 들으리까?"
"아 이놈아! 네 귀도 없고 몸뚱이도 없는 네 응? 생.. 생사도 없고 죽고 사는 생멸도 없는 네 법신法身이 있는데 법신이 듣지. 귀 없는 법신法身. 그까짓 응? 지수화풍 4대로 된 몸뚱이 거기에 뚫버진 구녁 그 귀구녁 그것으로 듣는 것보담도 네 향상 법신向上法身으로 듣지. 그러니 네 육신 몸뚱이 그건 바쳐라. "
그렇게 해서 그러면 그렇게 헙소사 하고 아 그 몸뚱이를 바쳤지. 안 바쳐?

- 전강선사 법문 311번.


示 常空

諸行無常是
生滅法生滅
滅已寂滅爲


- 田岡

如是因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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諸行無常 是生滅法 生滅滅已 寂滅爲樂。
大衆且道 生滅法 寂滅法 是一是二。
良久云、
行船只在把梢人 誰道波濤從地起 把梢人看來 不直半文錢。 擲下扇子 便下座。

『함허당득통화상어록』 涵虛堂得通和尙語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