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31. 14:38ㆍ카테고리 없음
내쉼에 따라서 아랫배가 차츰차츰차츰차츰 홀쪽해지도록. 그렇게 해서 숨이 다 나갔으면 또 수르르 허니 들어마셔. 들어마심에 따라서 아랫배가 차츰차츰차츰차츰 볼록. 딱 정지했다가 삼 초(3초) 지낸 다음에 또 조용허니 내쉬어. 내 쉼에 따라서 배는 차츰차츰차츰 홀쪽해지도록. 이것뿐인 것입니다.
항상 숨을 들어마실 때 배가 차츰차츰 볼록해진 것을 「의식(意識)을 허면서」 허시라 그 말이예요. 또 내쉴 때는 아랫배가 차츰차츰차츰 홀쪽해진 것을 요렇게 「느끼면서」, 환허니 그 느끼면서 배가 차츰차츰 홀쪽허게 허시라 그 말이여. 그래서 호흡(呼吸)을 쉴 때에, 헐 때에 배가 차츰차츰 볼록해졌다가 먹구었다가(멈추었다가) 또 차츰차츰 홀쪽해진 것에다가 항상 우리의 신경을 거기에다 두기 때문에 자연히 머리에, 몸에 있는 모든 기운이 단전(丹田)으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경을 머리에다가 두며는 전신에 기운은 머리로 올라가는 거고, 우리의 신경을 단전에다가 두면 전 기운이 단전으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또 발에다가 신경을 두면 발로 내려가는 거고. 그 신경, 「생각 두는 곳에 기운도 그리 가는, 그리 모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단전호흡을 허며는 혈압이 높은 사람, 상기(上氣) 증세가 있는 사람, 골치 아픈 사람, 또 피로, 피로헌 사람, 또 흥분헌 사람, 모든 그러헌 증상이 다 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아주 간단한 것입니다. 하나도 어려울 것이 없는 것입니다.
- 송담선사 법문 346번(참선법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