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불自性佛】

2020. 11. 7. 10:01카테고리 없음

【우리 자신의 부처님】

 

“만약 색상으로써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써 나를 구하는 사람은, 이 사람은 사도邪道를 행行하는 사람이라 여래如來를 보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삼십이상과 팔십종호와 삼천위의와 팔만세행을 갖추신 우주법계에는 다시는 찾아볼 수 없는 그런 모든 것을 다 원만히 구족해가지고 탄생을 허셨으면서도, ‘색상色相이나 음성音聲으로써 나를 보거나 찾는 사람은 사도邪道를 행行한 사람이라’ 말씀허셨습니다.

 

그 뜻은, 진짜 부처님 진짜 여래는 눈이나 귀로써 찾는 것이 아니라, 모냥으로 찾거나 색... 음성으로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우리 자신의 자성自性佛불을 찾음으로 해서 부처님의 참모습을 보고 깨달을 수가 있다고 허는 것을 아주 깊이 표현을 허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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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처님과 똑같은 부처님을 우리 자신도 낱낱이 다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액스레이로 찍어도 그것은 사진에 나타나지 않고, 의사가 해부를 해도 그것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산승山僧이 이렇게 말할 줄 알고 여기서 이렇게 말씀을 허며는 여러분께서 알아들을 줄 아는' 그것이 바로, 그러헌 능력能力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우리의 자신의 부처님인 것입니다.

 

그래서 눈으로 무엇을 보거나 귀로 무엇을 들을 때, 보고 듣는 밖으로 나가지 말고, 바로 그것에 즉即해서 자기 자신으로 돌아올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이 뭣고?’입니다.

 

좋은 일을 보거나 좋은 소리를 들어도 ‘이 뭣고?’

누구한테 욕을 듣거나 슬픈 소리를 듣더라도 그리 가지 말고 바로 ‘이 뭣고?’로 돌아온다면, 

가장 빨리 자기 마음을 찾는 공부가 될 것입니다.


- 송담선사 법문 759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