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토불이身土不二、마음씨, 마음보】

2020. 3. 18. 14:43카테고리 없음

【신토불이身土不二】

 

 

신토불이身土不二’란 말을 거리에 나가면 여기저기 모다 쓰여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생산生産된 농산물農産物을 먹어라.’ ‘외국산 먹지 말고 국산國産을 먹어라.’ 그러헌 말로 널리 해석되어지고 있습니다.

‘신身, 몸띵이와 땅은 둘이 아니여.
그러니 둘이 아니니까 우리나라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나온 것을 먹어야 한다.’ 그 말이 대단히 좋은 말이나, 앞으로 외국쌀이 값싸게 들어오고 맛이 좋으면, 농약農藥에 쩔은 국산 쌀, 그리고 비싸고 헌 국산 쌀 안 먹을 것입니다. 너도 나도 외국 쌀을 사먹게 될 것입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집니다. 값도 싸고 크고 안전하고 멋있으면 다투어서 외국차를 사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애국심愛國心을 가졌다 하더라도 우리나라 것이 좋지 못하고 비싸기만 하면 누가 우리나라 것을 애용하겠습니까?
신토불이身土不二를 아무리 부르짖어도 아무 설득력이 없을 것입니다.
외제보다 값이 싸고 튼튼하고 멋있고 또 맛도 좋고 몸에 좋아야만 국산품을 선호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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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正報와 의보依報】

‘신토불이身土不二’란 말이 나왔으니 그 본 뜻을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유정有情, 우리 모든 중생들이 과보에 두 가지가 있는데, 우리 중생에 몸과 마음은 이것을 ‘정보正報’라 해.
정正, 바른 과보果報다.
그리고 우리의 몸과 마음 밖에 세계世界와 국토國土, 산과 강, 우리가 살고 있는 집, 입고 있는 옷, 우리가 먹는 음식, 우리가 사... 사용하는 모든 기구器具들은 이것을 의지헐 의依자 ‘의보依報’라 하는 것입니다.

정보正報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의탁依託하는 환경環境, 이것이 의지할 의依자 의본依報데, 정보正報와 의보依報, 다시 말해서 신身 토土, 신 토, 신身은 ‘정보正報’고 토土는 ‘의보依報’다 그 말이여.
이 ‘정보正報’와 ‘의보依報’ 두 가지는, 이것은 두 가지가 아니여. 바로 하나다 그 말이거든.
신토불이란 말은 우리의 몸도 우리가 과거에 진(지은) 업業으로 말미암아서 이렇게 받아난 것이여.
우리가 의지하여 살고 있는 세계世界와 국토國土도 우리가 지은 업業에 따라서 이러한 세계 국토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심식, 심식心識을 통해서 지은 과보果報로 이러헌 몸도 받아난 것이여.

인간人間이라 하면, 저 위에 대통령으로부터 일반 서민에 이르기까지 다 인간이여.
그렇지만 지혜, 머리, 지혜도 영리헌 사람과 둔헌 사람이 있고, 우리의 상호도 이목구비耳目口鼻와 사지백체四肢百體가 아주 멋있게 잘 생긴 사람도 있는가 허며는, 아주 뵈기 싫고 흉하게 생긴 사람도 있어.
또 복록福祿이 진진津津한, 복福이 있는 사람도 있는가하며는, 아주 박복薄福한 사람도 있다 그 말이여.
이것이 다 자기가 무량겁無量劫으로부터 자기가 지은 업業으로 인因해서 각각 그렇게 다르게 태어난 것이여.

미국이나 서양이나 한국이나 다 ‘지구地球’지마는, 각 나라마다 산과 강과 바다와 들... 다 다르다 그 말이여.
자기가 지은, 과거에 지은 과보果報에 의해서 좋은 곳에 태어나기도 하고, 저 아프리카 저런 대단히 살기 힘든, 사람으로서는 살기 어려운 그러헌 곳도 있다 그 말이여.
한 나라 안에서도 또 다르다 그 말이여.
이것도 자기가 지은 과보果報에 따라서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곳에 태어나고, 물도 흔하고 토실도 비옥하고 바다도 맑아서 산에서 좋은 물이 흘러내리고 들에는 오곡이 잘 익고 바다에는 좋은 해산물이 많이 나와서 풍족하게 살 수 있는 그러헌 곳을 만나게 된 것은, 자기가 과거에 그만큼 잘 지었기 때문에 그러헌 곳에 태어나는 것이여.

 

 

【마음씨, 마음씀】


다행히 우리 대한민국大韓民國은 비록 나라는 조그마하지마는, 산 좋고 들 좋고 물 좋은 그러헌, 옛날 부터서 금수강신... 강산이라고 이름 할 만큼 대단히 좋은 나라인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좋은 나라에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과거에 그만큼 잘 지었기 때문에 그런 좋은 나라에 태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러헌 좋은 나라, 좋은 국토에 태어나가지고 그러헌 아름다운 산, 산에 놀러가면 쓰레기를 버리고 마구잽이 함부로 해가지고 오염을 시키... 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 좋은 강물을 마구잽이 공장폐수, 생활폐수, 쓰레기를 마구 버려가지고 그 강물이 우리가 마실 수 없는 그러헌 독한 고약한 강물로 우리 인간이 만들어...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만물지영장萬物之靈長이라 하는 것인데, 어떻게 사람이... 사람의 발이 지나가기만 허면 산이고 강이고 바다고 온통 오염이 되고 난장판이 되냐 이거여.
우리의 조상들은 수철련(수천년)을 이 땅에서 살아왔습니다.
그렇지만 산과 강과 바다가... 공기가 망가지지 않았습니다.
자연自然이 파괴되지 않았습니다.
단군이래檀君以來로 오철련(오천년)을 내려오면서 우리의 많은 조상들이 이 강산江山에서 살다 가셨지만 우리에게 아름다운 산, 맑은 물, 맑은 바다를 고대로 우리에 전傳해주신 것입니다.

과학이 발달하고 문명이 발달되어서 우리는 옛날을 미개... ‘미개未開한 시대時代’라 이렇게 말하고 우리는 아주 발달한 ‘문명文明의 시대時代’라 해가지고 뽐내지만, 우리는 어리석기가 곰보다도 더 어려운...어리석은 짓을 허고 있는 것입니다.
현대 인간들은 잘 살기위해 사업을 하고 나라를 부... 부국富國을 만들기 위해서 갖인(갖은) 공장을 짓고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이 파손이 되고 강물이 오염이 되고 바다가 온통, 고기도 살 수가 없고 미역도 자랄 수가 없고 김도 자랄 수가 없는 그러헌 황폐한 곳이 되고 만 것입니다.
돈은 좀 벌고 외화획득外貨獲得을 해서는 차도 좋은 차도 타고 살기 좋... 살기에 퍽 편리한 곳은... 편리하게는 되았지만, 우리는 병들어가고 있고 미래의 우리의 후손들도 마음 놓고 살 수 없는 지옥地獄보다도 더 고약한 곳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지옥地獄, 지옥은 차라리 하룻낮 하룻밤에 만 번을 죽고 만 번을 살리고 하는 그런 무서운 고문과 고통을 받는 곳이지만, 자기가 살생殺生을 하고 도둑질을 하고 사음邪婬을 하고, 망어妄語 기어綺語 양설兩舌 악구惡口를 하고, 탐진치貪瞋癡 삼독심三毒心을 내가지고 그래가지고 지옥地獄에 가서 자기가 지은 과보로 지옥에, 지옥에 갔다 그 말이여. 그건 누구를 원망할 것도 없고, 그 고통을 받으면서 뼈에 사무치는 정말 참회懺悔를 헐 것입니다. 저절로 ‘참회진언懺悔眞言’이 나올 것입니다.
그렇게 무량겁을 지내다가 언젠가는 그 지옥에서 벗어날 때가 있을 것입니다.
뜨거운 맛을 봐야 정신을 차린 것이 우리 중생들인 것입니다.
미리 조끔만 지혜가 있으면, 미리 참회懺悔를 하고 그랬으면 지옥에도 안가도 될 것이고, 조끔만 우리가 앞을 내다보고 지혜智慧를 썼으면 산이 저렇게 망가지고 강이 저렇게 더러워지고 바다가 저렇게 더러워지지는 안했을 것입니다.


우리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이 금수강산錦繡江山을 우리는 지옥보다도 더 고약한 못된 강토江土를 만들아서 우리는 우리 후손後孫들에게 그것을 남겨주고 가게 되았습니다.
좋은 공기도 못 마시고 좋은 물도 마시지 못하고 맛있는 김도 미역도 해물도 못 먹고... 살아야 하는... 이대로 가다간 우리의 후손들은 소아마비小兒痲痹와 심장병心臟病과 기형아畸形兒가 많이 태어나게 될 것이고, 차라리 안 태어난 것만도 못한 그런 애들이 점점 많이 태어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공기와 물과 온갖 식품과 약품 이런 물질적인 오염의 탓도 있지만, 그보다도 더 근본적인 것은 ‘삐뚤어지고 꼬이고 전도顚倒된 인간의 마음보’ 그것이 더 큰 문제인 것입니다.
오장육부와 체내에 흐르고 있는 피가 오염이 된데다, 마음보까지 탐진치 삼독三毒으로 썩어 문드러진 그러헌 인간들 사이에 태어난 우리의 후세後孫가 어찌 온전穩全하게 태어날 수가 있겠습니까?

속담에 ‘종기腫氣가 크면 고름이 많이 나고, 이다불대泥多佛大라, 진흙 덩어리가 많으면 불상佛像이 크게 조성造成이 된다’ 했습니다.

지극히 평범平凡한 말인데 이 속에는 진리眞理가 담겨있는 것입니다.
쬐끄맣게 뽀드라치(뾰두라지)가 난 것은 그 짜봤자 고름이 쪼끔 밖에 안 날거고, 종기가 이마이나 허니 등창이 났다든지 허벅지에 났다면 그놈을 짜면 고름이 많이 쏟아지게 될 것입니다.
불상佛像을 진흙으로 조성허는데 진흙을 많이 갖다가 그놈을 잘 이겨서 그걸... 그 많은 진흙으로 불상을 조성허면 큰 부처님이 조성이 될 것이여.
진흙을 쪼끔 갖다가 빚어서 불상을 맨들면 쬐끄만 불상 밲에는 못 맨들 것이다 그 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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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목주중생상栴檀木做衆生像허고
급여여래보살형及與如來菩薩形이라

나무아미타불.


만면천두수각이萬面千頭雖各異나
약문훈기일반향若聞熏氣一般香이니라.

나무아미타불.




전단목주중생상栴檀木做衆生像.
전단 향나무로 중생의 모냥(모양)을 조각을 하고,


급여여래보살형及與如來菩薩形이다.
부처님상호와 보살상호를 또 조각을 헌다 그 말이여.


만면천두수각이萬面千頭雖各異여.
중생衆生의 모습도 갖가지로 조성造成을 허고, 부처님의 모습도 각각으로 조성을 하고, 보살菩薩의 모습도 각각으로 조성을 하고, 소나 돼지나 말의 모습도 갖가지로 조각을 했다 그 말이여.
그 모냥(모양)이 다 각각 다르지마는,


약문훈기일반향若聞熏氣一般香이여.
내음을 맡어보면, 부처님 상을 조상한 것도 맡어보면 전단향 냄새가 나고,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나 문수보살文殊菩薩의 상像을 조각彫刻한 것도 맡아보면 전단향栴檀香 냄새가 나고, 중생의 갖인 모습을 조성... 조각한 것도 맡어보면 전단향 향내 냄새는 마찬가지다 그 말이여.
왜 그러냐하면 그 근본根本이 전단향栴檀香으로 조성을 했기 때문에 비록 모냥은 달라도 향내는 일반一般이다 이거거든.


좋은 공기, 좋은 물, 좋은 음식을 먹고, 착하고 아름다운 마음씨로... 마음씨를 가진 사람이, 사람들이 합해서 그 사이에서 애기를 낳(으)면 아름답고 착하고 멋진 아기를 낳게 될 것은 틀림없는 사실일 것이다 그 말이여.
건강健康한 육체肉体와 건전健全한 정신精神을 가진 사람은, 정치를 해도 바른 정치를 헐 것이고, 경제를 해도, 사업을 해도 올바른 사업을 헐 것이고, 교육을 허거나 농사를 짓거나 장사를 허거나 판사 검사 변호사가 되더라도 올바른 교육자가 되고 올바른 농사꾼이 되고 올바른 장사가 되고 올바른 판검사가 될 것이다 그 말이여.

삐뚤어진 정신精神을 가진 사람이 공장... 허는데, 공장을 하는데는 반드시 물이 필요허거든.
그래서 깊이 백매타(100m) 이상 깊이 뽐뿌를 박아가지고, 빠이프(pipe)를 박아가지고 거그서(거기서) 물을 뽑아가지고 쓰는데 몇 천만 톤 뽑아 쓰며는 물도 한계가 있어서 안 나오거든.
그러면 공장에서 쓰고 남은 아 독한 약품이 섞여있는 공장폐수를 그 백 매타(100m)이상 깊은... 물이 인자 떨어져서 안 나오는 그 물구녁 에다가 공장폐수를 거기다 집어 넌다(넣는다)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그 백 매타 이상 깊은 물... 우물 속으로 공장폐수를 집어넣으면, 지하의 수맥이 있는데 그 수맥으로 그 공장폐수가 나가면 근처나 멀고 가까운 데에 우물을 파면 그 공장폐수로 인해서 오염이 된 물이 솟아나옵니다.
저 백 매타 천 매타 밖에 흘러나오는 물이 바로 공장폐수가 나오는 그 물을 사람이 먹으면 뭣이 되겠느냐 이거여.

자기도 잘 살아야 허지만, 자기가 잘 살랴고 남에게 해를 끼쳐선 안 되고, 자연을 오염시키고 자연을 파손을 해선 안 된다 그 말이여.
자기가 좀 돈 좀 벌랴고 사업을 헌답시고 자연을 파손하고 지하수를 갖다가 오염을 시켜 놓으면, 그러헌 마음씨를 가지고 큰 부자 되겄습니까?
그러헌 삐뚤어진 마음씨, 불량한 마음씨를 가지고 어떻게 큰 복을 받을 수가 있겠느냐 이거여. 그러헌 마음으로 사업을 해서 돈을 벌어봤자, 부모를 죽이는 폐륜아 밲에는(밖에는) 그 속에서 태어나지를 안는다 그 말이여.

요새 ‘환경環境을 보호保護하자!’ 이러헌 말이 자꾸 드높여지고 있습니다.
법法을 엄하게 재정을 해서 감시를 철저히 하고 벌칙을 강화를 허는 것 그것도 대단히 중요한 일이고, 민간 환경을 정화하는 그런 운동이 전국적으로, 조직적으로 확대 전개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도 선행先行되어야 할 중요한 것은, 돈도 안 들고 시간도 안 들린... 안 걸린... 안 걸리고도 헐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보(心報)를 고치는 것입니다.

 

 

【마음보心報 · 마음갚음】

아까 우리의 몸은 ‘정보正報’고, 우리가 몸담아 있는 세계 국토와 가옥과 의복과 음식 기구 이런 것은 의지할 의依자 ‘의보依報’라 했습니다마는, 그 정보正報 가운데에 진짜 이 ‘마음보’라 하는 거, 이것이 정보正報 의보依報를 진짜 바로잡는 것이 우리의 마음봅니다.
‘마음보’ 하나를 바로 잡으면 몸도 이 세계도 영원토록 우리가 살 수 있는 좋은 극락국토極樂國土를 만드는 것이 바로 우리 ‘마음보 고치는 데에서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마음보를 고치는데에 아까 받은 십선계十善戒를 지켜야 하는 것이다 이말이여.
십선계를 잘 지키면서, 막연漠然허게 십선계를 지키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그거는 사실상 이 어려운 거여.
‘이 뭣고?’
‘이 몸띵이 끌고다니는 이 소소영영昭昭靈靈한 이놈이 무엇이냐?’
‘이 뭣고?’

오년(5년) · 십년(10년) · 내지 삼십년(30년)을 ‘이 뭣고?’를 해도 여전히 마음보를 고치지 못하고, 못한다면 그 사람은 참선叅禪을 제대로 한 사람이 아니여.
자녀子女를 기르는 데 맛있는 음식과 고기를 맥이고(먹이고) 좋은 옷을 해달라는 데로 해주면 그것이 자식을 잘 기른 것이 아니고, 목동牧童이 소나 말이나 돼지를 길르는데 사료만 배가 터지도록 잔뜩 맥인다고 해서 좋은 목동이 아니여.
책상에 밤낮 붙어 있는다고 해서 그 학생이 공부 잘한 것이 아니여.

참선叅禪도 마찬가지여.
제대로 참선을 허며는 첫째 우리 마음보가 바로잡아 지거든.
마음보가 바로 잡어지고 안 잡아지고 헌 것은 무엇으로 아느냐 하며는, 몸으로 허는 행동을 보고, 입을 통해서 허는 말을 들어보고, 마음씨 쓰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이 마음보가 고쳐졌느냐 안 고쳐졌느냐 이걸 알 수가 있는 거여.
밤낮 참선한다고 해도 썽을 잘 내고 탐욕심이 아주... 시커먼 탐욕심을 내고, 심술궂고 그리고 살생을 하고 도둑질을 하고 사음을 하고 거짓말을 헌다면, 그거 어떻게 그 사람이 바로 참선을 헌 사람이라 할 수가 있겠느냐 이거여.

 

 

【 참선叅禪과 생활生活이 둘이 아니여.】


말과 행동과 마음 씀, 그것에 즉即해서 ‘이 뭣고?’를 해야 돼.
이뭣고... ‘이 뭣고?’를 앉어서나, 서서나, 걸어가면서나, 일할때나 일체처一切處 일체시一切時에 항상 ‘이 뭣고?’를 하면, 자연히 그것이 우리의 생활生活에 반영이 되고, 생활 속에서 ‘이뭣고?’가... 생활生活에 즉即해서 ‘이 뭣고?’를 자꾸 챙기게 해서 ‘참선叅禪과 생활生活이 둘이 아니여.’
바로 ‘신토불이’가 거기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거거든.
‘외국산 먹지 말고 한국산 먹자...’
신토불이身土不二의 뜻이 어찌 그렇게 값없이 해석될 수가 있느냐 그 말이여.

‘신토불이身土不二’라 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心)과 몸(身)과 이 세계(世界)가 둘이 아니다’ 이거거든.
그러니 마음보를 고침으로 해서 몸도 건강하고 우리의 주변 환경도 아름다워지고 좋아져서, 그렇게 해서 이 세계를 극락정토로 맨들자(만들자) 이거거든.
이것이 바로 신토불이의 참뜻이다 이거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