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2017. 7. 21. 09:40ㆍ카테고리 없음
<經>
經者 徑也。
'경'이란 '길이란 말이다.
【忽然有人一言下頓悟 此經不從外得 自知從自己流出.。
聲聲不絕 默時說 說時默 大施門開無壅塞。
然雖如是 不可依樣畫猫兒。何也。
須親見此經 始得。】
홀연히 어떤 사람이 일언지하에 깨달으면, 이 경은 바깥으로 좇아 얻는것이 아니라 자기로 좇아 흘러 나옴을 스스로 알것이다.
소리소리 끊임없어 잠잠한 가운데 설하고 있으며, 설하는 가운데 잠잠하여 큰 베품의 문을 활짝 열어 막힘 없느니라.
비록 그렇기는 그러나 옛사람이 그려 놓은 양식만 따르면서 고양이를 그려서는 안될 것이니 왜 그런가?
모름지기 이 경을 자신이 직접 봐야만 옳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