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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誠

이 뭣고? 2018. 5. 25. 18:18

요가는,
'어떤 아사나를 하면 어디에 좋고 어떤 아사나는 어디에 좋고'가 아니라, ‘아사나를 하는 것’이다.

절은,
'절을 하면 척추가 발라지고, 죄업이 소멸되며 원하는 바가 성취된다'가 아니라, ‘절을 하는 것’이다.

참선을 함에 의심을 궁구함은,
'타성 일편이 되어 가도 가는 줄 모르고 밥을 먹어도 먹는 줄 모르다가 홀약 타파칠통'하기 위함이 아니라, ‘의심을 지어가는 것’이다.

함과 목적이 둘이 아닌, 다만 '전적으로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적으로 하는 것'이란 무엇인가?

'정성精誠'을 다 하는 것이다.
한 동작一動作, 한 호흡一呼吸, 한 생각一念에
정성精誠을 들이는 것이다.

다시 삶을 말해 무엇하겠는가.


옛 말에,
"생일날 잘 먹으려고 일주일 굶다가 이랫날 아침에 죽었다." 란 말이 있다.


목적(결과)을 바라는 사람은,
마음이 목적에도 있고 과정에도 있으므로 헐떡임이 있다.

과정이 목적인 사람은, 마음이 오로지 과정(지금)에만 있다.
그 누군가는 과정도 좋고 결과도 좋다.
이것이 힘을 더는 최고의 방법이다.

과정과 목적이 하나인 사람에게는 단, 이 하나의 글자가 있다.


*정성 '성': 誠
정성精誠, 진실真實, 참되게 하다,
삼가다, 공경恭敬하다,자세하다.

*時習 때때로 익히다.

정성精誠을 들이는 사람은 행복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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