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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次右慶樓韻
이 뭣고?
2017. 7. 12. 14:21
【次右慶樓韻
含月山有寺
雲深水重重
月映庭中塔
風鳴樓上鍾
夜靜夢魂斷
興多詩思濃
岸巾吟一絶
白髮轉髼鬆
【우경루에서 차운하다
함월산에 절이 있나니
구름은 깊고 물은 겹겹이
달은 뜰 가운데 탑을 비추고
바람은 누각 위의 종을 울린다.
밤이 고요하여 몽혼夢魂을 끊으니
흥이 많아져 시詩 생각 짙어진다.
안건岸巾 풀고 한 귀절 읊으니
흰머리 더욱 헝클어져 더벅머리가 되었다.
- 부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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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혼夢魂: 꿈 속의 넋.
*안건岸巾: 머리에 두른 두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