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覺說法】
【如如】
부처님께서 척! 정각正覺을 해가지고, 깨달은 걸 정각正覺이락햐.
바를 정正자 깨달을 각覺자, 정각正覺을 떠억 해 가지고는 그 정각正覺 설법說法을 허는디, 각覺 설법說法을 허는디, 말로는 보이덜 못혀. 아무리 설說혀도 설헐 수가 없어.
설야부득說也不得이요, 여여야부득如如也不得이요, 여여如如라고 해도, 여여如如라고 해도 되지 않고, 불여여不如如라고 해도 되지 않고, 여여불여여如如不如如도 총부득總不得이여.
이건 다 볼써 알기 어려운 말이여.
여여如如, 여여라는 것은 같을 여如자 두 자여.
같을 여如자 두 잔디, 그 여여如如 도리道理도 알 수가 없어.
여여불여여총부득如如不如如總不得이다.
여여불여여如如不如如를 다 얻지 못헌다.
이러헌 도리니,
언어도단言語道斷하고, 말 길이 끊어졌고,
심행처心行處가 멸滅이다, 마음 행行할 곳이 없다.
요리조리 생각할 것이 없어.
어떻게 각覺을 보일 것이여. 깨달은 그 각覺을.
- 전강선사 법문 425번.
그림 : 에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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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上菩提、須得言下識自本心、見自本性 不生不滅、於一切時中、念念自見、萬法無滯、一眞一切眞、萬境自如如。如如之心、卽是眞實”、若如是見、即是無上菩提之自性也。- 《육조단경》
五祖오조스님이 神秀신수에게 말씀하시기를,
[무상보리無上菩提는 모름지기 언하言下에 제 본심本心을 알고 불생불멸不生不滅하는 제 본성품本性品을 보아서 언제나 생각생각이 스스로 보아 만법萬法에 막힘이 없으며 일진一眞이 일체진一切眞이라 만경萬境이 스스로 여여如如하니 여여如如한 마음이 즉시即是 진실眞實이라.
만약 이와같이 보면 곧 이것이 無上菩提무상보리의 自性자성이라]
하시었다. 그러니 萬法만법이 모두 自己자기 마음속에있음을 알고 自己자기 마음속에서 眞如自性진여자성을 본다면 이法門법문을 듣는 言下언하에 大悟대오하는 것이다.
- 言下의 大悟
鄭田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