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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粒米、一念迷】
이 뭣고?
2017. 10. 7. 05:59
【一念迷、一粒米】
탐착몽중일념미貪着夢中一念迷(一粒米) 타가,
실각금대만겁량失却金臺萬劫糧이다.
꿈속에 한알갱이 쌀을 탑착하다가 금선대金仙臺, 금대金臺에, 저 천상天上 금대金臺에 만겁萬劫동안 먹고도 남을 많은 양식을 잃어 버리게 되는구나.
무상찰나실난측無常刹那實難測 커늘,
우리 인생이 생노병사生老病死 이 무상無常함이 잠깐 사이여.
눈 한번 깜박할 사이에, 숨한번 내쉬었다가 들어마시지 못하면 바로 내생來生인데, 그 무상無常한 것을 헤아릴수가 없어, 없거늘,
(호불맹성급회두胡不猛省急回頭)
어찌 맹렬히 반성反省해서 마음 머리를 급히 돌이키지를 못하는고. 어찌 무상한 것을 그렇게도 철저히 깨닫지를 못하느냐.
《저 큰 강에나 큰 호수에 한자가 넘는 큰 잉어가 낚시 끝터리에 매달린 조그마한 밥티, 밥티나 지렁이 꼼질꼼질한 그 조그만헌 것 하나, 그것을 탁! 채 먹을려다가 낚시에 걸려서 수십년 수 백여년 걸려서 자란 그 큰 잉어가 걸려 죽게 되는것입니다.》
인생으로 태어나서 사람 몸 받기 어려운 이 사람몸을 받아서 이 세상에 태어나가지고 그런 조그마한 욕심 부리다가, 사람으로서 꼭 해야 할 참나를 깨닫는 그러헌 정법正法이 있는 줄을 모르고 그 정법을 알면서도 거기에 정진精進을 허지 못하고 인간의 오욕락에 빠져서 허망하게 이 목숨을 잃어버린 데에다가 비유한 것입니다.
- 송담선사 법문 38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