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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日 가을날】

이 뭣고? 2017. 9. 29. 18:50

【秋日

竹分翠影侵書榻
菊送淸香滿法衣
落葉亦能生法氣
一庭風雨碧空飛

- 松潭 書


【가을날

대는 푸르른 그늘 나누어 책걸상에 침노하고
국화는 맑은 향을 보내어 法衣안에 가득하다.
지는 잎 또한 법의 기운 낼 수 있으니
온 뜰에 비 바람 타고 짙푸른 허공을 날은다.




《지는 잎 또한 법의 기운 낼 줄 알아서
온 뜰에 부는 비바람 타고 짙푸른 하늘을 날은다.》


*원문:

竹分翠影侵書榻
菊送淸香滿客衣
落葉亦能生氣勢
一庭風雨自飛飛

- 권우權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