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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病唫
이 뭣고?
2017. 9. 29. 11:38
【病唫
一身多病臥床頭
自夏沉吟又過秋
誰道須臾人命在
延年不死亦多愁(一)
冷熱交侵胷腹痛
千謀無計可安身
不如星火闍維盡
還合眞如本自身(二)
- 부휴 浮休
【병을 읊다
한 몸에 병이 많아 상床에 머리기대 누웠으니
여름부터 병 읊는것이 또 가을을 지나네.
누가 말했나, 사람 목숨 찰나간에 있다고
오래 살아 죽지 않음도 또한 근심이 많아라.
차움과 더움이 교대로 침노하고 가슴과 배가 아프니
천 가지 계책에도 몸하나 편히 할 방도가 없네.
잠깐의 불로 사루어 다해 버리고
본래 자신自身인 진여眞如로 돌아와 합合함만 같지 못하네.
*사유闍維: 다비. 승려가 죽으면 불에 화장하는 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