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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事可思量
이 뭣고?
2017. 9. 18. 14:38
南臺靜坐一爐香。
終日凝然萬慮忘。
不是息心除妄想。
都緣無事可思量。
- 南臺守安禪師
남쪽 탁자위에 고요히 앉은 한 향로의 향.
종일토록 응연凝然하여 만 가지 생각 잊었네.
마음을 그쳐서 망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연에 사량할 일이 없는 것이네.
*南臺: 南臺守安禪師. 지장계침地藏桂琛의 법을 이어 가지고 강주江州의 오공원悟空院에 있다가 나중에 형악衡岳의 남대사南臺寺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