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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계내지무의식계>

이 뭣고? 2017. 8. 30. 07:02

<無眼界乃至無意識界>

此十八界 因執有眼界 (而)連累十八界 是諸惡業。
但去眼根 反究 虛假六根 皆歸敗壞 總無真實 靜觀四大 都無實義。
為虛空之體 長劫不壞之身 湛然常寂 亦無修證。
那伽常在定 無有不定時。無散無亂 孤明獨照 猶同秋月。圓陀陀光爍爍 普天匝地 照徹十方 山河大地 不能隔礙。

【靈光獨耀 迥脫根塵 體露真常 不拘文字。
心性無染 本自圓成 但離妄緣 即如如佛】

이 십팔계는, 안계眼界에 집착함이 있음으로해서 십팔계가 연루連累(잇달아)되어있는 것이라 이 모두가 악업이다.
다만 안근을 돌이켜 궁구하면 허망한 거짓인 육근六根 모두가 부서져 무너짐으로 돌아가나니 다 함께 진실眞實함이 없으며 고요히 사대四大를 관觀하면 도무지 실다운 뜻이 없다.
허공의 체体가 되는 오랜 겁劫을 무너지지 않는 몸은 담연하고 항상 적적(湛然常寂)하며 또한 닦고 증함(修證)이 없다.
나가那伽는 항상 정定에 있어 정定 아닌 때가 있음이 없다. 흩어짐이 없고 어지러움이 없으며 외로이 밝아 홀로 비춤이 마치 가을 달과 같다.
타타陀陀하게 두루하며 삭삭爍爍하게 빛나 하늘에 너그럽고 대지에 광활하니 비춤이 시방에 사무쳐서 산하대지山河大地가 막히거나 걸릴 수가 없다.

【신령스런 빛이 홀로 밝아서
근진根塵(몸과 세상)을 벗어났으니,
체体가 드러나 참다운 상常이
문자文字에 걸리지 않느니라.
심성心性은 오염됨이 없어
본래 스스로 원만히 이루어져 있으니,
다만 망연妄緣만 여의면
그대로가 여여如如한 부처님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