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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觀音賛 【感應감응】

이 뭣고? 2017. 8. 12. 19:56

【觀音賛

寶陀巖上綠楊邊
紅藕花中金色身
却將法海淸涼月
普照聞勳路上人



廓落圓通門始開
百千三昧總能開
與悲運智紅蓮舌
無限淸風爲我開


【관음 보살님을 찬탄하다

보타암寶陀巖 언덕 위(上)에 녹양변綠楊邊.
붉은 연꽃 가운데(中)에 금색신金色身.
그리고 법의 바다(海)에 청량월淸涼月.
두루 비추고 들음으로 길 위의 사람을 이끌어 주시네.



갓 없이 확 트여 원통문圓通門이 비로소 열리니
백천 삼매의 총지總持를 능히 깨우쳐 주시네.
자비와 지혜 운용한 홍연紅蓮의 설舌(說)과 더불어
한 없는 맑은 바람(淸風)은 나를 열어주기 위함이네.

- 소요 逍遙


*보타암寶陀巖: 보타락가산寶陀洛迦山.
*녹양변綠楊邊:푸른 버들가지의 변邊
*금색신金色身:황금빛 몸
*청량월淸涼月:청량한 달빛
*설舌: 설說. 홍연설紅蓮舌붉은 연꽃의 혀, 홍연설紅蓮說붉은 연꽃의 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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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觀世音의 慈悲】

* 寂滅現前、忽然超越世出世間、十方圓明、獲二殊勝。
一者、上合十方諸佛本妙覺心、與佛如來同一慈力、
二者、下合十方一切六道衆生、與諸衆生同一悲仰。

寂滅이 現前하여 홀연히 世間과 出世間을 超越하여 十方이 圓明하니 두 가지 殊勝함을 얻습니다.

하나는, 위로는 十方諸佛의 本妙覺心에 合하여 佛如來와 더불어 慈力이 同一합니다.
(위로는 부처님의 본묘각심에 합하니 부처님의 사랑하는 힘에 하나됩니다.)

둘은, 아래로는 十方一切의 六道衆生에 合하여 諸衆生과
더불어 悲仰이 同一합니다.
(아래로는 일체 육도 중생에 합하니 중생의 슬퍼하고 앙모仰慕함에 하나됩니다.)

-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

“世尊...
彼佛教我從聞思修。入三摩地。初於聞中。
入流亡所。所入既寂。動靜二相。了然不生。
如是漸增。聞所聞盡。盡聞不住。覺所覺空。
空覺極圓。空所空滅。生滅既滅。寂滅現前。
忽然超越世出世間。十方圓明。獲二殊勝。
一者。上合十方諸佛本妙覺心。與佛如來同一慈力。二者。下合十方一切六道眾生。與諸眾生同一悲仰。”

- 卷第六 - 觀世音菩薩 耳根圓通。

​​​


* 松潭禪師 畵.
접시 뒷면에 손가락으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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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應감응】


감응感應.
‘기도祈禱를 하면은 부처님의 감응感應을 받아서 그 가피加被를 입어서 소원所願을 성취成就헌다’
우리는 그러헌 믿음을 가지고 기도를 합니다.

《대관절 그 ‘감응感應’이라 하는 것은 무엇이냐 허면은, 불보살佛菩薩과 기도허는 사람과의 마음이 서로 교류交流해가지고 하나가 되아서, 되는 그 현상을 감응感應이라 그럽니다.
중생衆生의 신심信心, 선근善根이 불보살佛菩薩에 통通해가지고 그 힘이 나타나는 현상.》

《‘감感’, 감응感應의 감感자는 우리 기도하는 중생衆生 쪽에서 하는 것을 ‘감感’이라고 그러고,
‘응應’이라 하는 것은 불보살佛菩薩 쪽에서 보는 현상입니다.
우리가 지극정성至極精誠으로 허는것이 감感, 감이고, 부처님께서 그 감感에 응應해서 부처님의 힘이 우리한테 이렇게 미쳐오는 것을 ‘응應’이라 하는것입니다.》

《부처님(佛)과 중생衆生의 관계를 보면,
중생衆生의 기연機緣이 있으면 부처님의 힘이 자연히 이에 응應하여 중생의 감感과 부처님의 응應이 서로 교융交融하는거여.》

그래 응應해가지고 왼손과 오른손을 치면 소리가 나고, 산, 산중山中에 들어가서 큰 소리로 골짜구니를 향해서 고함을 지르면은 그 산 꼴짜구에 그 소리가 울려가지고 메아리가 되어서 우리한테 돌아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감응感應이라하는것입니다.

———

이 감응感應의 현상現象은, 모르는 사람은 그다 미신이다 기복불교祈福佛敎다 해가지고 이것을 아주 무시하거니 이것을 하차잖은 것으로 생각하지만 절대로 이것은 거짓말이 아니고 헛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정말 지극정성으로 기도를 해본 분이(아니)면 이 불가사의不可思議한 이 현상을 알수가 없는것입니다.
부처님의 불보살의 자비慈悲의 힘이, 대자대비大慈大悲한 힘이 중생衆生에게 가加해져서, 또 중생의 그 신심에 부처님이 응해가지고 서로 그 신심과 부처님의 자비의 그 힘이 서로 이렇게 교, 교류交流를 해가지고 그래가지고 나타난 그 현상은 참 불가사의不可思議한 것입니다.

중국이나 한국 일본, 그 밖에 동남아 다 이 지극정성至極精誠으로 기도를 해가지고, 그 기도 성취를 해가지고 중생의 상상력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그러헌 기도 성취를 헌 그런 예는 참 영험 기록은 한량없이 많습니다.
주력咒力 천수주력千手咒力 이라던지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나 아미타불阿彌陀佛 이러한 염불念佛이라던지 또는 다라니陀羅尼를 외아 가지고 허는 주력咒力이나 성지에 가서 기도祈禱를 헌다던지 가정생활 속에서 아침에 눈뜰 때부터 저녁에 잠들때까지 일심불란一心不亂하게 염불念佛허거나 경經을 외우거나 하는 그러헌 정성精誠으로 해서 꼭 죽어갈 목숨이 살아나기도하고 여지 없이 법法에 끌려 들어가서 감옥살이를 하고 큰 벌을 받을 만한 그런 경우에도 지극정성至極精誠으로 기도해가지고 참 기적적으로 일이 잘 풀려서 면免하는 그런 예는 얼마던지 있습니다.

———

《부처님의 참 법신法身은 허공虛空과 같이 넓고도 툭 트여서 한량없이 청정淸淨합니다만은, 모든 사물에 응應해서 형상形象이 나타납니다.
허공虛空 속에는 아무것도 없지만은,
마치 허공에 달이뜨면 고요한 호수에 그 달빛 그림자가 비추고,
새가 날아가면은 새의 그림자가 호수에 비치고,
구름이 날아가면은 구름의 모습이 그 호수에 비치듯이,

참 부처님의 법신法身은 허공虛空과 같지만은 중생들의 지극정성至極精誠한 그 신심信心으로 기도를 허면 그 허공虛空과 같은 불보살佛菩薩의 마음에 그, 그 신심信心의 그 힘이, 정성精誠이 부처님께 이렇게 전달이 되어가지고 부처님으로부터 그 중생을 불쌍히 여기시는 그 자비慈悲의 부사의력不思議力이 중생衆生에게 다시 이렇게 미쳐오는 것입니다.》

———

그래서 기도하시는 동안에는 일심불란一心不亂하게 해야합니다. 앞으로 아침 새벽에 예불끝나고 또 예불 끝나고 또 이 오전에 2시간 오후에 2시간 또 저녁에 2시간 이렇게 해서 사분 정진을 허게 됩니다만은, 염불을 하거나 경을 독송을 허거나 기도를 허거나 주력을 허거나 지극정성으로 일심불란一心不亂하게 허면은 삼매경三昧境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그 법성삼매法性三昧에 들어가면,
무일법가혐無一法可嫌이여, 한법도 싫어헐 것이 없고,
무변無邊의 이 선정禪定, 정문定門에 들어가면은, 정문定門을 증득證得하면은 무일법가기無一法可棄여, 한 법도 버릴 것이 없어.》

세속 일이 아무리 부자가 되고 아무리 높은 명예와 권리를 누리고 자손이 아무리 많고 잘 되고 인간의 오간의 오복을 다 갖추었다해도, 엄격이 보자면 일장춘몽一場春夢에 지내지 않습니다.
일장춘몽一場春夢에 지나지 않고 잠깐이면 다 꿈결 같이 다 지나가버린 허망虛妄한 일들이지만, 우리가 과거에 끊을라야 끊을 수 없는 인연으로 해서 이루어진 가정이고 이루어진 남편이요 아들이요 딸이요 손자들인 것입니다.

분명히 따지고 보면 허망虛妄한 것이지만은 허망한 가운데에도 또 어쩔수가 없는 인연因緣이 얽혀져 있습니다.
이 몸뚱이 자기 몸뚱이도 지수화풍地水火風 사대四大로 뭉쳐진 허망虛妄한 것이지만, 그렇지만은 이것을 어떻게 헙니까? 먹여줘야하고 입혀줘야하고 병나면 고쳐줘야 하고, 그와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참선叅禪을 허는 가운데에도 자식 생각이 나고 집안 생각이 날수밖에도 없게 되아있습니다.
그러면 일년 내내 가족 생각만 허고 참선叅禪을 등한等閑이 철저히 못하면 안되기 때문에, 특별히 새해 초사흘부터 구일까지 칠일간을 신수기도 기간으로 정해가지고 이 칠일 동안 만큼은 정말 철저하게 정성精誠스럽게 칠일기도를 봉행을 허도록 이렇게 헌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칠일 동안은 정말 열심히 기도를 해서 아주 법성삼매法性三昧에 들어서 나의 마음과 부처님의 마음이 혼연 일체가 되아서 소원한 바가, 크고 작은 모든 소원이 다 성취가 되도록 그렇게 정진 기도를 잘해주시길 부탁을 합니다.


- 송담선사 법문 379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