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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辭懸燈山途中偶吟

이 뭣고? 2017. 8. 7. 09:04

【辭懸燈山途中偶吟

立馬懸燈山下路
廻頭忘却赴前程
山嗔送客溪流急
始信潘公昔日情


【현등산을 떠나오는 길에 우연히 읊다

이제 막 현등산 내려오는 길에
머리를 돌이키다 앞 길 나아가기를 잊었네.
산은 사납게 객을 떠나 보내는데 시내 물살은 급하니
옛적 반공의 마음 이제야 알겠네.


- 『함허당득통화상어록』 涵虛堂得通和尙語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