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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攝新舊 새로움과 옛에 포섭되지 않는 곳

이 뭣고? 2017. 8. 5. 17:55

【正旦爲昭頃公仙駕下語

奉爲昭頃公仙駕 是當新舊之交 特設一爐之香 遂揷香云 昨日是舊歲 今朝是新年 中有一句子 新舊兩不攝昭頃公仚駕 欲識不攝新舊底一句麽良久云 欲識不攝新舊底2)須向香煙起處看

- 『함허당득통화상어록 涵虛堂得通和尙語錄』

【새해 첫날 소경공의 혼령을 위한 법어

이 새로운 날과 옛 날(新舊)이 교차하는 것을 당하여 특별히 한 향로의 향香을 시설하고 나아가 향香을 꽂으시고 이르시되,
"어제는 묵은 해(舊歲)이고 오늘은 새해(新年)인데 그 가운데 있는[中有:中陰] 일구一句의 사람(子)은 새로움과 옛(新舊) 양 쪽에 다 포섭되지 않습니다.
소경공昭頃公 선가仚駕여! 신구新舊에 포섭되지 않는 一句를 알고싶으십니까?

양구良久하고 이르시되,

새로움과 옛(新舊)에 포섭包攝되지 않는 곳을 알고자 할진댄, 모름지기 향 연기 일어나는 곳을 보십시오(看).

- 함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