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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迷悟、妙]
이 뭣고?
2020. 5.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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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迷悟의 묘법妙法]
마음(心)이 사물(物)을 좇아가는 것을 미迷라 하고,
법法이 마음(心)을 따르는 것을 오悟라 한다.
心逐物曰迷、
法從心曰悟。
- 진계유陳繼儒 [安得長者言]
———
“미迷하면(마음이 사물을 좇아가면) 극락極樂이 고해苦海가 되니, 물이 얼어 얼음이 되는 것과 같다.
오悟하면(법이 마음을 따르면) 고해苦海가 극락極樂이 되니, 얼음이 풀리어 물이 되는 것과 같다.
고苦와 락樂에 두 경계境界가 없고, 미迷와 오悟에 두 마음이 없으니, 그것들은 다못 생각을 한번 돌이키는 (깨치는) 데에 있을 따름임을 가히 알 수가 있다.
迷則樂境成苦海、如水凝爲冰。
悟則苦海爲樂境、猶冰渙作水。
可見苦樂無二境、迷悟非兩心、只在一轉念間耳。
- [安得長者言] 중의 <채근담菜根譚>
———
삼장법사가 말하길,
깨달아 알지 못할 때(不解時)에는 사람이 법을 쫓고, 깨달아 아는 때(解時)에는 법이 사람을 쫓는다.
깨달아 알면 식識이 색色을 포섭하고, 미혹하면 색色이 식識을 포섭한다.
三藏法師言,
不解時人逐法,解時法逐人。
解則識攝色,迷則色攝識。
- [달마이입사행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