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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招學禪子

이 뭣고? 2017. 7. 20. 19:05

【 招學禪子

年光過眼 道胎幾何
雲月雖同 溪山各異
萬傅消息 不如一面
如想病僧 速垂飛鍚


【 학선자를 부름

해마다 광음은 눈앞을 지나는데
도의 태는 얼마나 자랐느냐?
구름과 달은 비록 함께하나
시내와 산은 각기 달리하느니라.
만번 전하는 소식이 한번 만나는 것만 같지 못하니,
만약 병든 이 중을 생각한다면 속히 지팡이를 날려라.

- 『청허당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