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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贈正上人

이 뭣고? 2017. 7. 12. 19:46

【贈正上人

旣入神仙洞
移栖杳靄間
眼禁隨物色
笻不入塵寰
問道看庭樹
焚香對聖顏
一朝開活眼
天地在毫端

- 부휴선수


【정 상인에게 준다

이미 신선이 사는 동천에 들었다가
운무 자욱한 사이로 옮겨서 사네.
눈은 物色 따르는 것 금하고
지팡이는 티끌세상 들여놓지 마라.
道를 물어 뜰앞에 나무를 看하고
향을 사루어 성인의 尊顏 우러러 보아라.
一朝에 살아있는 눈이 열리면
하늘과 땅이 터럭 끝에 있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