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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도惡道】

이 뭣고? 2017. 12. 5. 12:58

【악도惡道】

악도惡道라는 게 현실적으로는 ‘정신적精神的인 고통苦痛’을 악도惡道라고 그렇게 생각을 허면 금방 우리는 이해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 몸뚱이 살아있을 때에는 육체적肉體的인, 또는 정신적精神的인 고통, 갈등 이러헌 것이 바로 사후死後에는 지옥地獄과 같은 것인 것입니다.

살아있을 때에 정신적인 안온安穩을 얻지 못한 사람, 정신적인 해탈解脫을 얻지 못한 사람은, 그 사람은 눈을, 숨이 끊어지자마자 바로 지옥地獄으로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괴로움의 원인原因인, 육도윤회를 허는, 해 가지고 그 고해苦海에서 고통苦痛을 받는 그 원인原因은,
우리는 그 무명심無明心, 무명업식無明業識으로 탐진치 貪瞋癡 삼독심三毒心의 불이 치성함으로 해서 오욕락五欲樂을 영원永遠한 것으로 착각錯覺헌 데에서 괴로움에, 괴로움에 빠지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은 그 괴로움을 없이 해서 영원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가 있느냐?
그것은 그러헌 무명심無明心, 탐진치貪瞋癡 삼독심三毒心, 오욕락五欲樂 그러헌 마음을 갖다가 없이 하면 된다.

없이 할라면 어떻게 허면 되느냐? 그것이 바로 여러 가지 염불念佛을 헌다든지, 또는 경經을 외운다든지, 또는 어떤 주문咒文을 외운다든지, 이러헌 기도祈禱를 헌다든지 여러 가지 수행법이 있지만, 그 많은 수행법 가운데에 가장 수승殊勝한 수행법이 참선參禪이라 하는 것입니다.

참선은 아까 말씀 드린바와 같이 꼭 머리를 깎고 깊은 산중에 들어가야만 되는 것도 아니고, 머리가 있건 없건, 나이가 많건 적건, 지식이 있건 없건, 누구라도 일어나는 한 생각을 돌이켜서,
‘대관절 이 몸뚱이 끌고 다니는 이놈이 무엇인고?’
‘이 무엇고?’
이렇게 한 생각을 돌이키면,
이것이 바로 무명無明을 돌이켜서 보리菩提로 돌아오는 길이고, 생사生死의 고해苦海에서 해탈解脫의 언덕으로 건너가는 길인 것입니다.

- 송담선사 법문 184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