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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력修行力이란、능히 짊어짐.】

이 뭣고? 2021. 2. 7. 04:27

’부처님도 정定해진 업業은 면免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염불念佛도 참선叅禪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겠지만,

겪는것은 성현聖賢이나 범부凡夫나 같이 겪지마는,
마치 장사는 100근의 무게를 가볍게 질수가 있고 병약자는 100근을 가지고 몇걸음 못가서 넘어져버리는 것처럼, 성현은 겪더라도 능히 그것을 견디고 가볍게 이겨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참선을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 송담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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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有人 能受持讀誦 廣爲人說 如來悉知是人 悉見是人 皆得成就不可量不可稱無有邊不可思議功德 如是人等 即爲荷擔如來阿耨多羅三藐三菩提】

만약 어떤 사람이 능히 수지독송受持讀誦 할 수 있어서 널리 남을 위하여 설한다면, 여래는 이 사람을 다 알며 이 사람을 다 보나니, 헤아릴 수 없고 이름할 수 없는 갓이 없는 불가사의공덕不可思議功德을 다 성취成就해 얻으리니, 이와 같은 사람이라면 곧 여래如來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를 짊어지게 될 것이다.


【說誼】 此經旣爲上智說來 若人持說 此必上智 得佛知見 荷擔菩提必無疑矣。

이 경經이 이미 상근대지上根大智를 위하여 이르시니, 만약 사람이 지녀서 설說하면 이 반드시 상근대지라 부처의 지견知見을 득得하여(깨달아) 보리菩提를 짊어짐이 반드시 의심 없으리라.


【說誼】 若是介中人 無理不窮 無事不通 直令虛空粉碎 大地平沈 假使十方諸佛 同時興現 種種神變 此人面前 盡成塵埃 爲甚如此 拈槌竪拂 他亦不顧 語言三昧 他亦不聞 眼光爍破三千界裏有瞳睛碧眸寒 胷次洒落渾忘世 中有雷霆氣宇新 外應衆緣隨處寂 內冥一寂應無虧 肚裏恢恢如海大 一任千差有與無。

만약 이 낱 가운데의 사람은 이치를 다하지 아니한 이가 없으며 일을 사무치지 아니한 이가 없어, 바로 허공이 부서지며 대지가 평평하게 잠기게 하나니, 무엇을 위하여 이 같은고? 망치를 잡으며 불자拂子를 세워도 저(他) 또한 돌아보지 아니하며, 말씀 삼매三昧도 저 또 듣지 아니하고, 눈의 광명光明이 삼천세계를 쬐니 속에 있는 동정 파란 자위가 차갑도다.

가슴이 쇄락하여 세상을 몰록 잊으니, 가운데 있는 뇌정기우雷霆氣宇가 새롭도다. 밖으로 여러가지의 연緣을 응應하되 곳을 좇아 고요하고, 안으로 한 고요함에 명합冥合하되 응應함이 이지러짐이 없도다. 뱃속이 커서 바다의 큼과 같으니, 천가지 차별의 있으며 없음을 무던히 여기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