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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題如鏡山林清氣集]

이 뭣고? 2017. 7. 10. 14:27


題如鏡山林清氣集

不作西湖夢,歸吳愜素知。
山林有清氣,泉石到新詩。
花落曉風靜,鳥啼春日遲。
孤吟最佳處,猶在定回時。


서호의 꿈을 짓지 않아도
吳로 돌아오니 쾌활함을 알겠네.
산 숲에 맑은 기운 있으니
샘과 돌은 새로이 시를 말하네.
꽃은 떨어지는데 새벽 바람은 고요하고
새 우니 봄 날이 더디구나.
가장 아름다운 곳 홀로 읊나니
오히려 고요히 돌이키는 때에 있구나.

- 원나라 어느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