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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德峻禪子

이 뭣고? 2017. 8. 20. 13:01

月波飜石壁
松籟送淸音
於斯若不會
孤負老婆心(四)

- 소요 逍遙

달 비친 물결은 석벽石壁에서 뒤치고
솔 소리 울림은 맑은 음音을 보내준다.
이것에서 만약 알지를 못하면(不會)
노파의 마음을 저버림이라.


【德峻禪子

月波翻石壁
松籟送淸音
於斯若不會
辜負老婆心(良久云)

即今休去便休去
若覓了時無了時


【덕준 선자에게

달 물결은 석벽石壁에서 뒤치고
솔 울림은 맑은 음音을 보내준다.
이것에서 만약 아지 못하면(不會)
노파의 마음을 저버림이라. (침묵한 뒤에 이르시되)

바로 지금 쉬고자 하면 곧 쉬어버려라.
만약 마칠 때를 따로 찾는다면 마칠 때가 없으리라.

- 청허 淸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