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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羅故舘夜坐
이 뭣고?
2017. 8. 15. 19:47
【新羅故舘夜坐
秋深殘燭畫屏冷
夜色寥寥螢火飛
鬂上流年空老大
此生堪笑又堪悲
- 四溟堂 松雲
【 신라 옛 관소에서 밤에 앉아
깊은 가을 남은 촛불에 그림병풍 차가운데
밤 경치 적막(寥寥)하여 반딧불이 날으네.
귀밑 털 위로 흐른 세월 부질없이 늙음을 자랑하는데
이 생生, 웃으면 웃는대로 또 슬프면 슬픈대로 거기에 맡겨두노라.
- 사명당 송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