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皆從此經出, 다 ‘이 경經’으로부터 나다]
一切諸佛와 及諸佛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이 皆從此經出ᄒᆞᄂᆞ니라
一切諸佛와 諸佛ㅅ 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이 다 이 經브터 나ᄂᆞ니라
일체제불一切諸佛과 제불諸佛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가 다 이 경經으로부터 나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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此經者ᄂᆞᆫ 非指此一卷之文也ㅣ라
이 經ᄋᆞᆫ 이 一卷ㅅ 그를 ᄀᆞᄅᆞ치샨 디 아니라
이 경經은 이 일권一卷의 글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要顯當人의 佛性이 從體起用ᄒᆞ야 妙利無窮이시니라
當ᄒᆞᆫ 사ᄅᆞᄆᆡ 佛性이 體ᄅᆞᆯ 브터 用ᄋᆞᆯ 니ᄅᆞ와다 微妙ᄒᆞᆫ 利ㅣ 無窮호ᄆᆞᆯ 나토려 ᄒᆞ시니라
당當한 사람의 불성佛性이 체體로부터 용用을 일으켜 미묘微妙한 이利가 무궁無窮함을 나투려 하시니라.
般若者ᄂᆞᆫ 即智慧也ㅣ니
般若ᄂᆞᆫ 곧 智慧니
반야般若는 곧 지혜智慧이니
智以方便으로 為功ᄒᆞ고
智ᄂᆞᆫ 方便으로 功 삼고
지智는 방편方便으로 공功을 삼고
慧以決斷으로 為用ᄒᆞᄂᆞ니
慧ᄂᆞᆫ 決斷호ᄆᆞ로 用 삼ᄂᆞ니
혜慧는 결단決斷함으로 용用을 삼나니
即一切時中에 覺照心이 是니
곧 一切 時中에 아라 비취ᄂᆞᆫ ^ ᄆᆞᅀᆞ미 이니
곧 일체시중一切時中에 알아 비추는 마음이 이것이니
一切諸佛와 及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이
一切 諸佛와 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이
일체제불一切諸佛과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이
皆從覺照ᄒᆞ야 生故로
다 아라 비취욤 브터 날ᄊᆡ
다 알아 비춤으로부터 날쎄
云從此經出也ㅣ니라
니ᄅᆞ샤ᄃᆡ 이 經브터 나다 ᄒᆞ시니라
이르시되, ‘이 경經으로부터 나다.’ 하시니라.
- [금강경언해, 육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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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此經]’이라 하는 것은 이 한 권의 글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각자 당인當人의 불성佛性이 체體로부터 용用을 일으켜 미묘微妙한 이익(利)이 무궁無窮함(다함이 없음)을 나투려 하시니라.
반야般若는 곧 지혜智慧이니, ‘지智’는 방편方便으로 공功을 삼고 ‘혜慧’는 결단決斷함으로 용用을 삼나니, 곧 일체의 모든 시간 가운데에 ‘알아차려 비추는 마음[覺照心, 話頭舉覺]’이 바로 이것이니, 일체제불一切諸佛과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이 모두가 다 알아차려 비춤[覺照]으로부터 생겨나므로, 이르시되, ‘다 이 경經으로부터 나다[皆從此經出].’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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