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허공虛空이 아니고 사대四大가 아니면, 무엇이 지금 설하고 듣나?]

이 뭣고? 2021. 9. 17. 20:26

【說誼】 般若는 此翻爲智慧라 何名爲智慧오. 虛空이 不解說法聽法하며 四大가 不解說法聽法하나니 只今目前에 歷歷孤明호되 勿形叚者이야사 能說法聽法也하나니라.


반야般는 여기의 번역飜譯에 지혜智慧라. 어찌 이름을 지혜智慧라 하느냐? 허공虛空이 법法 설하며 법法 들음을 능能히 못하며, 사대四大가 법法 설하며 법法 들음을 능能히 못하나니, 오직 지금 눈 앞에 환하고 환하게 외로이 밝되 형상形相 못할 것이 능能히 법法을 이르며 법法을 듣나니라.


【說誼】 此說聽底一叚孤明은 輝天鑑地하며 曜古騰今하며 行住坐卧語默動靜하는 一切時一切處에 昭昭靈靈하야 了然常知하나니 此가 所以得名爲般若也이라.

이 ‘설하며 들으며’ 하는 한 무더기 고명孤明은, 하늘을 비추이며 땅을 비추이며, 옛에 빛났으며 지금에도 솟아나며, 다니며 가만히 있으며 앉으며 누우며, 말하며 잠잠하며 움직이며 고요한, 일체一切(모든) 시절時節과 일체一切(모든) 곳에 환하며 령靈(신령)하여 사무쳐 항상 아나니, 써 이름을 얻되 ‘반야般若’라 한 바이라.



- [금강경삼가해]